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람이 분다(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일본에서의 반응 #=== [[http://blog.naver.com/inquietude/100190968019|시사회의 감상평]]으로는 미야자키가 앞서 말한 그대로 꿈을 다룬 이야기에 그쳤다는 듯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작품은 사상적인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바람이 분다』 관람 완료. 압권! 지진에서 패전에 이르는 일본인의 긍지, 비행의 꿈, 기술자의 뜻, 순애…너무나 아름답다. 하지만 사상적으로는 완전히 약점 투성이. 상당한 비판이 예상된다. 주인공의 순수함,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전투기의 설계자로만 그려 전투기=전쟁의 가해성을 면죄하는 등 그런 비난을 무릅쓰고 유작에 가까운 만년의 역작을 찍은 이 나라를 대표하는 늙은 마에스트로에게 섣부른 비판을 하기란 망설여진다. 그만큼 『바람이 분다』는 아름답고 취약하다. 마치 이 나라 자체 처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는 후속 세대로서의 사상적인 과제가 주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 >칼럼니스트 나카모리 아키오의 트위터 2013년 7월 14일, 개봉하기 전에 나온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회색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시대를, 당시 청년이었던 아버지는 '''"좋은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살다보면, 전혀 무해한 인간으로 살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기'''를 만들었다고 해서 범죄자라는 날인을 찍는 것도 어딘지 이상하다.', '자동차는 사람을 해치기도 하고 구하기도 한다. 그런 게 기술이며, 기술자는 기본적으로 '''중립적'''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어떠한 인식으로 이 작품을 제작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 작품을 바라보기를 바라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인터뷰다. 또한 개봉 전 스튜디오 지브리가 발행하는 책자 '열풍'을 발행했는데, 미야자키가 쓴 칼럼 내용이 일본헌법 제9조, 즉 평화헌법의 개정에 반대하는 내용의 것이라 일본에서는 이번 작품의 테마가 헌법개정 반대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였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미야자키의 칼럼을 이례적으로 인터넷에 무료 공개했다. [[http://www.ghibli.jp/docs/0718kenpo.pdf|참고]] 칼럼의 내용은 미야자키가 자신의 어린 시절이던 태평양 전쟁 시기와 전후를 회고하면서 [[아베 신조]] 정권의 평화헌법 개정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생각 없는 인간은 헌법 개정 따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직설적인 비판이었다. 아베 신조의 반성의식 없는 과거사 발언들에도 비판을 가했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야자키가 이렇게까지 직설적으로 자신의 사상에 입각해 일본의 현실을 비판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바람이 분다가 애매하게 일본의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반박의 메시지도 어느 정도 녹아 있는 듯하다. 전쟁 반대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는 이 작품에 대해 '''전쟁을 전혀 미화하지 않았다. 굉장한 영화'''라며 절찬을 내렸다. 또한 [[전공투|극좌학생운동]]에 매진한 바 있는 [[오시이 마모루]] 역시 이 작품을 감상하고 "미야상이 드디어 성(性)에 눈을 떴다. 아마 일본 역사상 키스신이 가장 많은 작품일 것이다"라며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의 욕망에 충실한 작품이라 긍정적으로 평하였다.[* 오시이의 경우에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영화)를 [[카미카제]]라고 대차게 비판하면서 일본의 전공투를 미화한 강성좌파 중 한 명이다. 나이 먹어도 전혀 완화되지 않는 극좌 성향이 신기할 지경. 그러면서 독일제 무기를 좋아한다.] 즉, 이 작품은 이념적인 논쟁 여부를 떠나 제대로 감상하려면 '''한 인간으로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삶과 속한 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반대로 [[2ch]]에선 [[http://kotaku.com/hayao-miyazaki-called-anti-japanese-a-traitor-and-865643505|'반일 영화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매국노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국이나 중국처럼 일제에 의해 피해를 입은 나라에서는 극우니 노망이니 하면서 평생의 업적을 부정당하는데, 정작 일본 극우들에겐 반일이라 욕먹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되었다. 흥행 성적을 보면 첫 주말 [[http://alonestar.egloos.com/4817517|관객 74만여명과 흥행 수입 9억 6100만엔]]을 기록했고, 두번째 주말까지 [[http://alonestar.egloos.com/4818705|누적 관객 220만, 누적 흥행 수입 23억엔]]을 돌파했다. 3주 째에는 [[http://alonestar.egloos.com/4820437|누적 관객 350만, 누적 흥행 수입 43억엔]]을 돌파했고, 공개 후 30일간 [[http://alonestar.egloos.com/4823004|누적 관객 580만, 누적 흥행 수입 72억엔]]을 돌파했다.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2366649&page=1|개봉 54일만인 9월 11일에 누적 관객 800만, 누적 흥행 수입 '''100억엔'''을 돌파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선언[[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으로 인해 관객수가 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 자국 영화로서는 5년만에 100억엔을 돌파했는데 바로 그 영화가 같은 [[지브리]]의 영화 [[벼랑 위의 포뇨]]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이후 [[일본]]에서는 9월에 연휴가 두 번 있던 관계로 흥행이 계속되었으며 영화가 한번 히트하면 9주고, 10주고 계속 흥행 차트에 머무는 일본 영화 시장의 특성상 9월 말에도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관객을 동원했다. [[http://awabi.2ch.net/test/read.cgi/movie/1380024598/|9월 23일까지 관객 894만명, 흥행 수입은 약 110억엔 기록했다.]] 120억엔을 벌어들여 2013년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고 4개 상을 수상했다. [[스즈키 토시오]]의 말에 의하면 제작비가 많이 들어 극장 개봉 수입만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이 작품의 극장 흥행 수입 중 지브리의 지분은 25%인데 제작비가 30억 엔 이상이면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 지브리는 정사원제와 월급제+수당제라 다른 애니메이션 회사보다 운영비(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 평론가 키리도시 리사쿠(切通 理作)는 WOWOW 특집 프로그램에서 융커스와 지로를 대비시키고, 미야자키 하야오를 지로에 겹쳐 아름다운 것을 만들 수 있다면 전쟁에도 협력하겠다는 무서운 메시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https://youtu.be/DTzZsAP8JJQ|#]]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